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동남권 스스로 프로젝트’가 진행된 가운데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울산, 경남 소재 스타트업들의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한 3박 5일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젝트가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됐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 부산대 등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동남권 스스로 프로젝트’ 베트남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프로젝트는 부·울·경 소재 7년 미만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들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역량 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남부발전과 부산·울산·경남 중기청, 부산대가 주최하고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산·학·관이 함께 만들어갔다.
참가기업들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영어 기업설명회(IR) 피칭 사전교육을 받아 현지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이 기간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현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프로젝트는 선배 창업자 강연·멘토링, IR피칭, 네트워킹, 현지 전문가·바이어·투자사 밋업, 베트남 일렉트릭 에너지 쇼 2024 참관 등으로 진행됐다.
3박 5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온 기업들은 추후 1대 1 멘토링과 워크숍 등을 통해 사후 현지 진출 지원을 받게 된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부울경의 산·학·관이 모두 합심해 첫 스스로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현지 액셀러레이팅 참여로 한류가 가장 활발한 베트남으로의 진출 첫발을 잘 디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기업은 에너지, 환경, 블록체인 등 기술기반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지닌 기업들로 △㈜굿대디 △㈜다이브인그룹 △㈜던브 △㈜딥브레인 △㈜리오기술정보 △㈜바다플랫폼 △㈜블루마그넷 △㈜사이토 △㈜씨이비비과학 △㈜에코볼타 △㈜장수바이오 △㈜조은필텍 △㈜칸엔지니어링 △㈜팜코브 △인켐스㈜ 등 15개사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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