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VIIM) 등 신흥 4개국 정보를 담은 ‘이머징마켓 가이드북’을 발간한다고 27일 예고했다.
오는 30일 나오는 이 가이드북은 해당 4개국에 대한 소개와 투자 매력을 제공한다. 모두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으로 인해 나타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국가로 거론된다.
가이드북은 크게 각 국가별 소개가 담긴 4개 챕터로 구성된다. 만화 형식으로 제작됐는데, 삽화는 ‘먼나라 이웃나라’ 저자인 이원복 교수가 작업했다.
가이드북에 담긴 이머징마켓 4개국의 또 다른 공통점은 ‘ACE 상장지수펀드(ETF)’다. 한투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4개국 시장에 투자하는 ETF 모두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은 ‘ACE 베트남VN30(합성)’과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로, 인도는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로 투자할 수 있게 마련해놨다.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와 ‘ACE 멕시코MSCI(합성)’도 있다.
배재규 한투운용 사장은 “현재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흥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VIIM 4개국은 단순히 미중 무역 갈등의 대안으로서만이 아니라 독자적인 성장 잠재력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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