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백종원' 챕처. 뉴시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백종원. 넷플릭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2'를 꺾고 1위 자리를 꿰찬 가운데, 국내 콘텐츠가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를 독식하며 저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왓챠는 27일 9월 4주차(9월 19일~25일) ‘왓챠피디아 핫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핫10은 국내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9월 4주차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백종원과 ‘모수 서울’의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고 알려져 일찍 화제를 모았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17일 추석 당일 첫 공개 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다 24일 5~7화가 공개되며 1위에 등극했다. 왓챠피디아에서도 평균 별점 4.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액션범죄수사극 '베테랑2'은 1계단 순위가 하락해 2위에 그쳤다. '베테랑2'는 2015년 개봉한 '베테랑' 이후 9년 만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13일 개봉해 쭉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3~4위는 각각 박신혜, 김재영 주연의 '지옥에서 온 판사',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굿파트너'로 SBS 금토드라마들의 배톤 터치가 돋보인다.
한편,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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