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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면세품 구매, 앱으로 미리 구매"… 제주항공, 사전예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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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면세품 구매, 앱으로 미리 구매"… 제주항공, 사전예약 제공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인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도 기내 면세 구매를 가능하도록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기존 이메일과 기내 주문서를 통해 예약할 수 있었던 기내 면세 구매 서비스를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웹으로 확대했다.

제주항공 고객들은 항공기 구매 단계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기내 면세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항공편 출발 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 내 '나의 예약 현황'에서 '부가서비스 구매'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승객은 여행지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주문서를 작성한 후 승무원에게 전달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사전예약 시 주류, 담배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일부 품목은 제한될 수 있다.

제주항공의 기내 면세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김포·부산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화장품, 향수, 담배, 건강식품 등 220여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는 항공기 내에서 면세품을 수령할 수 있어 쇼핑 및 수령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수령하면 여행지에서의 짐도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기내 면세 사전 예약 서비스와 더불어 기내 판매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설렘배송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기내 에어카페에서 구매한 제품을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설렘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설렘배송 이용 시 여행지에서 기념품이나 선물 등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수하물 비용까지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