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가 독점 수입하는 유럽 프리미엄 부엌 가구 제조업체 '메디아프로필리(Mediaprofili)'. 사진=현대L&C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L&C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유럽의 자재 기업과 독점 계약을 맺고 차별화된 부엌 가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소개한다.
9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유럽 3대 부엌 가구 제조업체로 꼽히는 이탈리아 '메디아프로필리'를 독점 수입한다.
메디아프로필리는 욕실, 붙박이장 등 주거공간에 적용되는 다양한 맞춤형 도어를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주방 상하부장 등에 사용되는 부엌 도어가 주력 상품이다.
메디아프로필리의 특장점은 목재로 구성되는 심재부터 표면재, 제작 공법 등 부엌 도어의 요소들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최고 수준의 표면재 접착 기술을 바탕으로 퀄리티 있는 디자인과 마감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열과 압력을 가해 필름을 부착하는 포스트포밍 기술을 높은 수준으로 구사하며 굴곡이 있는 표면에도 마감재를 자연스럽게 부착할 수 있다. 매끄러운 디자인부터 깊은 엠보싱이 있는 필름까지 다양한 표면재를 적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입체적인 디자인까지 선택의 폭은 확대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마감이 가능하다.
심재에서는 허니콤 경량 보드가 가장 특징적이다. 허니콤 보드는 벌집 모양의 구조를 지닌 경량화 보드로 무게는 가볍지만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하다. 가벼운 무게로 인해 대형 사이즈인 경우에도 여닫는 부담을 덜 수 있으며 목재 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최근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은 입체적인 스트라이프 디자인이다. 유리장 또는 글라스 표면의 투명감과 개방감을 즐기는 인테리어가 증가함에 따라 함께 적용하기 좋은 스트라이프 패턴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굴곡이 있는 표면에 정교하게 적용된 디자인은 일반적인 평면 디자인과 달리 깊이감을 선사하며 시각적·촉각적 경험을 모두 충족시켜준다.
아울러 메디아프로필리는 모든 자재와 생산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연간 2200t 이상의 탄소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메디아프로필리는 혁신적인 기술,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신개념 제품을 통해 국내 고객들은 부엌 인테리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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