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부산 중구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 현장.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10월 2일 개막에 앞서 1일 오후 6시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성공적인 영화제를 기원하기 위한 전야제를 개최한다.
30일 B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야제는 BIFF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겸 감독인 구혜선과 크리에이터 천재이승국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야제에는 올해 신설된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상’ 시상이 이뤄지며 배우 조진웅이 첫 수상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개그맨 윤성호의 부캐(부캐릭터) ‘DJ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이 이어진다. 또 ‘그대 내 곁으로’ 등의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 원미연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아울러 BIFF 조직위원회는 올해 진행될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커뮤니티비프는 메가박스 부산극장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한성1918 등 서부산 일대 극장에서 단편 독립영화 16편을 포함한 영화 54편을 상영한다.
이에 더해 주민들이 영화감독의 교육을 받아 만든 결과물과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마을영화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단편 11편도 부산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도 단편 독립영화 5편을 포함한 9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비프광장 야외무대 거리 행사인 ‘커비로드’도 마련돼 누구나 감독, 배우에 도전할 수 있는 영상 제작 체험과 영화를 테마로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예 체험이 마련된다. 또 커뮤니티비프가 선택한 아티스트르 초대하는 ‘커비컬렉션’도 마련돼 에픽하이와 함께하는 공연, 배우 홍경 및 뉴미디어 아티스트 멜트미러, AI 영화 제작자 권한슬과의 시간이 열린다.
이번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램 및 행사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비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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