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흥국증권 대표 내정자. 흥국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9월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오는 10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원 대표를 신임 최고 경영자(CEO)로 선임 할 예정이다. 주 대표는 중소형증권사의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되는 자본시장 전문가다.
1963년생인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과 Korea Asia Fund management Co., Ltd. Hong Kong에서 펀드매니저를 역임했으며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치며 자산운용, 법인영업, 마케팅분야를 두루 맡았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KTB투자증권(현 다올증권)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7년부터 2024년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지냈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주 대표 입장에서는 상상인증권까지 총 3번째 증권사 CEO를 맡게 된 셈”이라며 “그간 신설 증권사인 KTB증권을 살린데다 흥국증권도 재임기간 동안 흑자로 키우는 등 중소형증권사 경영의 달인인만큼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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