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9월 30일 정식 출시했다. AI가 표·이미지·목차는 물론 문서 초안 작성까지 도와준다. 또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까지 높여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요금제 유료 구독자면 추가 비용 없이 모든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오피스 '웹(Web) 한글'과 '한폼'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해 한컴오피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AI 기술을 더한 강력한 기능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웹 한글에는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사용성을 개선했다.
문서 초안은 간단한 주제만 던져도 AI가 작성해준다. 한컴독스 AI는 문서 형태와 핵심 키워드를 고려해 내용을 구성한다.
특히 기획서, 이력서, 보고서, 공문서, 보도자료 등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에 AI를 적용한 양식을 만들어준다. 표 데이터나 이미지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문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과 과정을 확 줄일 수 있다.
또한, 자동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문체 변경, 맞춤법 검사, 번역, 요약 등 문서 작성과 편집 작업도 AI가 돕는다.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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