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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일대 주택재개발 속도낸다..."연내 정비구역 지정 요청"

10일까지 주민공람 실시

마장동 일대 주택재개발 속도낸다..."연내 정비구역 지정 요청"
서울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대상지. 성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성동구가 오는 10일까지 마장동 382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었지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재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1일 성동구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한양대학교 인근 구릉지에 자연 발생한 주거지다. 진입도로 부재 및 주변 학교 용지 등으로 인해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재개발사업 추진에 발판을 만들었다. 성동구는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신속통합기획 가인드라인을 마련했다. 또 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위해 지난달 24일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성동구는 올해 하반기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 입안 요청할 방침이다.

10일까지는 주민공람 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성동구청 주거정비과와 마장동 주민센터에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주민공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재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단계별 맞춤형 공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