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_조감도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단지들이 분양시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통 환경이 편리한 데다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돼 지역 내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며 높은 시세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이란 역세권 개발구역에서 철도역 및 주거, 교육, 보건, 문화, 상업 등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법률에 따라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만큼 주거 환경이 잘 갖춰지고,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교통이 포함되는 개발이어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곳은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총 9,744가구가 공급됐으며, 주변에 코스트코 광명점과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등이 조성된 광명의 대표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곳에 위치한 ‘광명역 유플래닛 데시앙(‘19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102㎡는 올해 8월 14억7,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광명시 아파트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분양가(6억1,530만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동산R114 자료를 보면 광명역세권 개발이 진행된 광명시 일직동 3.3㎡당 매매가 시세는 올해 8월 3,643만원으로 동기간 광명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 단지 입주 직후인 2018년(2,574만원) 대비 집값이 무려 41.53% 올랐다.
상황이 이렇자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7월 경기 화성시 일원 동탄역세권 개발사업의 마지막 단지로 분양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만6,621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626.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4월 경기 성남시 일원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인근에서 분양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의 경우 1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북부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첫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로 공급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양주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양주시에 따르면 약 64만㎡ 규모의 부지조성 사업이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주거 단지와 기반시설, 도로 등이 완료되면 약 1만 명을 수용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양주시 첫 관문인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주변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고, 사업이 완료될 경우 편리한 교통은 물론,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인근에 양주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자족도시로서 미래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 일대에 약 21만8,000㎡ 면적으로 조성되는 경기북부 단일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총 1조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3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해 풍부한 배후 수요는 물론,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 덕계삼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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