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부산에코델타3-2공구 현장 직원들이 연말까지 '중대재해 제로'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건설 제공
DL건설은 올해 말까지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고위험 타겟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키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다. DL건설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락 방지, 장비 관리, 낙하 예방 등의 공통 목표를 설정했다.
추락 방지 조치로는 △7단 초과 A형 사다리 반입 및 사용 금지 △수직 및 수평 개구부에 대한 추락 방지 시설 조치 △3m 이상의 고소 작업 시 안전 고리 체결 의무화가 있다. 장비 관리에서는 △굴착기 접근 방지 및 유도원 배치 △고소 작업차 전방 작업 금지 및 추락 방지 조치 △펌프카 수평 타설 기준 준수 및 하부 통제 등을 포함한다.
낙하 예방을 위한 조치로는 △인양함 사용 철저 △이형 자재 동시 양중 금지 △자재 인양 직하부 위험 구간 통제가 있다.
DL건설은 각 본부별로 매월 세부 목표를 설정해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의 안전 관리 방침을 통해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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