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4일 '전체 응모주식수가 121만5283주(발행주식총수의 약 5.87%)에 미달하는 경우 회사 및 베인캐피탈은 해당 응모주식수를 취득하지 않는다'는 대목을 삭제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공개매수와 관련한 후속 조치로 최소 매입 공개매수 조건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2일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전체 발행주식의 18%인 372만6591주(약 3조1000억원)를 주당 83만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시장 의구심을 확실히 없애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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