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CI.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자사주 매입을 위해 투입한다고 공시한 자기자금 1조5000억원 가운데 1조원은 차입금이라고 7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공개매수자금 조성 내역을 정정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공개 매수를 위해 조성한 자금이 자기자금 1조5000억원, 차입금 1조1635억원이라고 신고했다. 즉 지난 2일 메리츠증권을 인수자로 발행한 무보증 사모사채(화사채) 1조원을 자기자금으로 분류했지만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자 이날 차입금으로 재분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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