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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아닌 청정지역으로...러쉬코리아, 두물머리에 매장 열었다

'핫플' 아닌 청정지역으로...러쉬코리아, 두물머리에 매장 열었다
지난 4일 경기도 양평에 문을 연 '두물머리 러쉬' 전경. 러쉬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러쉬코리아가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 일대에 '두물머리 러쉬'를 열었다.

7일 러쉬코리아에 따르면 '두물머리 러쉬'는 환경 보전을 기반에 둔 러쉬의 기업 및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설립한
공간이다.

'환경 보전'에 기반을 둔 러쉬의 기업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이른바 팝업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과 한남동이 아닌 두물머리에 이런 공간을 열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러쉬코리아는 이곳을 환경, 상생 등의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 허브'로 활용할 예정이다.

러쉬코리아는 이 공간을 재활용 플라스틱과 식물 등 지속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공간 일부는 재활용 소재만으로 만든 오브제와 작품을 배치해 '리사이클 플라스틱 가든'으로 만든다.

두물머리 러쉬는 테마별로 캠페인 하우스, 아츠 하우스, 해피 하우스, 커뮤니티 하우스 등 4개 공간으로 꾸려졌다. 아츠 하우스에서는 '러쉬 아트페어' 등 연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커뮤니티 하우스는 러쉬가 추구하는 자연 순환시스템과 환경 관련 캠페인, 러쉬 프라이즈 등의 아카이빙 장소로 활용한다. 해피 하우스는 양평에 거주하는 지역민 및 상인들과 협업 및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 지원 공간으로 만든다.

한젬마 러쉬코리아 부사장은"두물머리 러쉬가 양평지역 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은 물론 지역민 일자리 제공, 작가 지원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쉬코리아는 지난 4일 공간 오픈을 기념해 이곳에서 제3회 러쉬 아트페어 '바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별전을 열었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이날 특별전에서는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지주연 양평 부군수,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발달장애 예술가 및 지역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특별전은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