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벌 방산전시회 ‘KADEX(카덱스) 2024’
휴먼테크놀로지 CI / 사진=휴먼테크놀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휴먼테크놀로지가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방산전시회 ‘KADEX(카덱스) 2024’에서 드론탐지 솔루션 선도 기업인 토리스스퀘어와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실무 면담을 진행했다고 7일 알렸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탐지 거리를 자랑하는 일라이자 2 레이더와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식별 기술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며 “군 고위 관계자, 국내 주요 방산기업 및 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기반 인공지능(AI) AESA 레이더 시스템이다. 최대 13km 거리에서 초소형 드론을 정확히 탐지할 수 있으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새, 차량, 선박, 구름과 군집 드론을 실시간으로 구분하는 능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대드론 장벽의 최소 요구 높이인 8km를 웃도는 고도 탐지 성능도 가지고 있다.
차세대 대드론 통합시스템도 선보였다. 휴먼테크놀로지와 토리스스퀘어는 일라이자 레이더 시스템을 바탕으로 드론 탐지부터 식별, 무력화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 구축 계획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 발표했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북한 소형 무인기 위협을 비롯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에서 드론 위협이 커지면서 이번 카덱스에서는 그에 대한 방어 분야가 가장 중요하게 부각됐다”며 “그 핵심인 탐지 기술을 적극 홍보하며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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