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멜론이 신규 오디오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음원 이외 음악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멜론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음악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는 신규 프로그램 ‘멜로디 톡'(Melody Talk)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첫 화를 선보인 멜론 스테이션 ‘멜로디 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새로운 회차를 공개한다. 진행은 ‘옛날음악을 들려주는 젊은이’라는 컨셉으로 활동중인 크리에이터 ‘복고맨’이 맡았다. 복고맨은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아티스트와 음악에 관해 깊은 지식과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말발로 섬세하게 설명하며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3화에서는 ‘인생은 류선재처럼’을 주제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류선재와 같이 찐사랑에 빠진 남자들의 곡을 소개한다. 내년 내한공연이 예정된 콜드플레이의 ‘Fix You’와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존 덴버의 ‘Annie’s Song’ 등에 관한 에피소드와 ‘락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1화에서는 ‘Y2K’를 주제로 백스트리트 보이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엔 씽크의 음악을 제작한 셰이론 스튜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화에서는 ‘야구장’을 주제로 윤수일의 ‘아파트’, 아바(ABBA)의 ‘Dancing Queen’, 무한궤도 ‘그대에게’ 등 야구장에서 무심코 불렀던 응원곡들에 대한 상세한 배경정보를 전달했다.
한편, 멜론 스테이션은 팟캐스트 형태로 운영하는 멜론만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다. 나얼과 에코브릿지가 함께 진행하는 ‘디깅 온 에어’를 비롯해 DJ 뽀로로가 인기 동요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뽀로로의 ‘뽈륨을 높여요’, 인디음악을 조명하는 ‘트랙제로’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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