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동반성장지수 평가
롯데건설 첫 '최우수' 등급 획득
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 건설사 9곳이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에서 '최우수' 혹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의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9개사다.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건설부문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삼성이앤에이 △롯데건설 등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SK에코플랜트는 8년 연속, 현대엔지니어링은 7년 연속, 삼성물산(건설부문)과 DL이앤씨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GS건설은 4년 연속, 포스코이앤씨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이다.
3개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시 동반성장지수 최고 영예인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신규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뽑혔다.
롯데건설은 평가에 참여한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호반건설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호반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우수' 이상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평가 결과가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은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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