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봉. 박신양,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쇼박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극장가를 후끈 달군 영화 '파묘'의 뒤를 이을 오컬트 호러 무비가 개봉한다.
8일 쇼박스에 따르면 박신영, 이민기, 이레 주연의 '사흘'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장례가 치러지는 3일의 제한된 시간 동안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박신양)'와 악마를 없애려는 구마신부 ‘해신(이민기)',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이레)'의 사투를 담아낸다.
이번에 첫 공개된 영화 스틸을 살펴보면 어두운 기운이 가득한 방에서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한 절박한 구마의식이 행해지는 순간과 딸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물의 모습을 담아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처음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는 박신양이 선보일 열연, 사제복 자태로 오컬트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이민기의 존재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화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 장르물에서 주목할 연기력을 보인 이레가 ‘승도’와 ‘해신’을 뒤흔드는 그것에 빙의된 모습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사흘 스틸. 뉴스1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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