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케이블 채널 '올리브쇼' 출연 당시 모습
[#올리브쇼2015] 역대급 주객전도 영상 캡처
[#올리브쇼2015] 역대급 주객전도 영상 캡처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가 고공행진 중인 안성재 셰프가 지난 2015년 케이블방송 ‘올리브쇼 2015’에 출연한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디글:Diggle’에 공개된 ‘[#올리브쇼2015] 역대급 주객전도ㄷㄷ <흑백요리사〉 참가자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평가했던 뽀시래기 시절(?) 안성재 셰프의 요리 모음’ 영상이 8일 오후 조회수 119만회를 기록했다. 댓글은 1309개가 달렸다.
이 영상에서 안성재 셰프는 자신을 미국에서 한국에 온지 2년이 채 안된 미군 출신 미슐랭1스타 요리사라고 소개했다. 이후 '치킨 커리 파니니', '돼지 등심 스테이크', '스프링 허브 피자'를 조리해 선보였고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다른 출연진과 함께 시식했다.
최현석 셰프는 ‘치킨 커리 파니니’를 먹고 “재료들이 되게 잘 어울린다. 근데 킥으로 썼던 레몬이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점을 언급했다.
‘돼지 등심 스테이크’에 대해서는 “식감도 굉장히 좋고, 강한 재료를 되게 부드럽게 순화해서 킥으로 쓴 우메보시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호평했다.
이에 진행자가 “최 셰프님 원래 칭찬 잘 안하는데”라고 부연해 안성재 셰프의 미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지금보다 젊고 웃는 얼굴이 귀여운 안성재 셰프의 모습이 네티즌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안 셰프는 최현석을 '선배'라고 지칭하면서 웃는 얼굴로 자신의 요리를 차분히 설명했다. 그러다가 최현석의 시그니처 동작인 '소금 퍼포먼스'를 따라해 최현석의 웃음도 이끌어냈다.
안 셰프는 “소금 간을 맞출 때 정확한 간은 손 끝에 있다. 손끝으로 소금을 조절한다”고 말하자 최 셰프는 예의 장난스런 얼굴로 “그렇죠. 높이가 높을수록 더”라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도 최현석을 선배라고 불렀지만 9년 전과 달리 연륜과 함께 깊어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냉정하게 맛을 평가해 대비를 이룬다.
유튜버 이용자들은 “최현석이 안성재 앞으로 플레이어로 다시 나온게 진짜 대단하다”, “안성재 셰프 이때는 큐티섹시였는데 지금은 섹시큐티네요”, “안성재 셰프도 이때는 1스타였으니 2015년 '흑백요리사' 했으면 백수저에 들어갔겠네” 등 안성재와 최현석 셰프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SNS에서도 회자된 이 영상에는 "귀엽다", "인생 모른다", "(안성재 셰프가) 애교 부리던 시절"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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