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김선길 영업본부장과 한국산업이력공단 천학기 능력평가이사(오른쪽부터)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8일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디지털시험센터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가자격시험 인프라 구축, 직원 역량 개발 등 인력 운영, ESG경영 실천 분야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2호선 광안역과 4호선 동래역에 디지털시험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역사 내 디지털시험센터가 구축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센터들은 CBT(Computer Based Test) 기반 필기시험실과 다목적 실시시험실 등 5실로 구성돼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그동안 시험장소가 부족해 국가기술자격시험 접수와 응시에 불편을 겪어왔던 응시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일자리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국가자격시험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내 수험자들이 원하는 시험을 도시철도를 이용해 편리하게 응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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