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 나폴리 맛피아가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세미 파이널 2차전 주역은 백수저 에드워드 리였다. 그리고 최종 우승자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30)이었다.
8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11~12화를 동시에 공개했다. 그는 "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왔다갔다하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100인의 요리사가 흑수저, 백수저로 나눠 1대1 흑백 대전과 흑·백팀전, 패자부활전, 흑백혼합팀전을 벌여 최현석, 트리플 스타,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장호준, 이모카세 1호, 나폴리 맛피아, 에드워드 리가 ‘톱8’에 올랐다.
나폴리 맛피아가 인생 요리 미션에서 할머니의 게국지 파스타로 세미 파이널 1차전에서 승리해 파이널에 진출한 가운데 나머지 7인의 요리사가 세미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을 펼쳤다.
김은지 PD는 지난 7일 ‘흑백요리사’ TOP8 기자간담회에서 “미션을 설계할 때 가장 큰 전제는 ‘맛’으로 승부하는 것이었다”라면서 “맛은 정말 다양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미션에 다양한 요소를 녹이고 싶었다. 주재료를 살리는 맛, 대량 요리와 대중이 선호하는 맛, 가격에 합당하고 사먹고 싶은 맛 등 라운드별 주제를 정해 모든 라운드를 통과한 셰프님은 육각형 최고의 셰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미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은 요리사들의 창의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미션”이라면서 “남은 11~12회에서는 가장 치열한 개인전이 펼쳐질 예정이고 우리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학민 PD는 “개인전을 바라는 목소리를 인지하고 있는데 11~12회에서는 개인전의 끝을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이날 “워낙 쟁쟁한 분들이 남아 경쟁하는데 있어서 확신이 들진 않았다”라면서 “다행히 먼저 파이널에 진출하게 돼서 기쁘다.
11~12회에서 공개될 세미 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은 힘들어 보여서 제가 먼저 진출해서 참여하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시즌2' 제작시 다시 도전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편의점 CU는 나폴리 맛피아가 선보여 편의점 미션 1위를 한 '밤 티라미수'가 출시된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 넷플릭스 제공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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