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여행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인바운드 활성화를 이끄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다진다는 목표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이 인도 IT 산업 성장 중심지로 조명받는 '수랏'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YCS는 현지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YCS의 확장은 야놀자의 글로벌 여행 솔루션 고도화와 전 세계 여행 데이터 인프라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YCS는 PMS, CM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여행 서비스 제공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각 거래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여행 트렌드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를 토대로 AI 서비스로 구현하는 만큼, 이번 전략은 초개인화된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야놀자에게는 중요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야놀자는 서비스형 소포트웨어(SaaS) 솔루션을 통해 전세계 여행객과 서비스 사업자를 연결한 글로벌 여행 데이터 밸류 체인을 구축 중이다. 이미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솔루션과 국내외 인벤토리를 수출하며, 각 여행 서비스 공급 및 이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트렌드 데이터를 독자적인 데이터레이크에 축적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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