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의 자사 브랜드 '네오젠(NEOGEN)'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2024년 3·4분기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채널인 '큐텐(Qoo10)'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분기마다 1회씩,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되는 등 큰 화제를 모으는 프로모션으로 알려졌다.
이번 메가와리에서 일본 인기배우 겸 뷰티크리에이터 사에코님과의 협업으로 네오젠 대표제품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로우 업 데일리 마스크’가 조기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를 기용한 후 3·4분기 메가와리 실시간 마스카라부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스쿱스의 기용은 단순한 유명인의 이미지 활용을 넘어 네오젠이 젊은 층을 공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소비자들은 단순한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셀럽과의 감성적인 연결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쿱스는 네오젠과 소비자 간의 연결을 강화했다”며 “모델 에스쿱스와 함께 4·4분기 일본 프로모션에도 최대 성과를 이루고 싶은 목표와 추가적으로 라쿠텐, 아마존까지 확대하여 일본시장에서의 큰 성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서 K-뷰티를 향한 관심이 상승한 만큼 아우딘퓨쳐스는 메가와리 흥행을 발판 삼아 일본에서도 판매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