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친화적 공급망’ 주제, 한-독 정재계 인사 90여명 참석
-정책•사례 공유를 통한 한-독 기후경제 및 환경파트너십 강화
(왼쪽부터) 풀무원 오경석 상무, SAP 코리아 현진환 파트너, 포스코이앤씨 김경원 상무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박종민 사무관,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 게오르트 슈미트주한독일대사,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공동위원장,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 SAP 동남아시아 정부업무 오스틴 멘야즈 총괄이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남희 실장, 주한독일대사관 외른 바이써트 공관차석,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정지희 한국사무국장이 ‘한-독 기후 환경 컨퍼런스 2024’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GCCI 제공)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는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지난 8일 ‘한-독 기후 환경 컨퍼런스 2024’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공동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SAP社와 협력하여 마련되었다.
‘기후 친화적 공급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독 정부 관계자, 기업대표 및 전문가 9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주한독일대사관 게오르크 슈미트 대사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의 환영인사로 시작되어,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공동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기조연설자로 SAP 동남아시아 정부업무 오스틴 멘야즈 총괄이사가 ‘지속가능성 규제 탐색-규제의 영향 및 한국의 수출산업 지원을 위한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슈미트 대사는 축사를 통해 “지정학적 발전은 탄력적인 공급망의 중요성을 명확히 시사하고 있다. 이번 한-독 기후 환경 컨퍼런스 2024에서 논의한 공급망 관리는 우리의 경제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탄소 중립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후 친화적 공급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기후 친화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시작되어,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대사관 공관차석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 박종민 사무관이 발표를 진행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독일 기업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패널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 SAP 코리아 Sustainability Lead 현진완 파트너, 포스코이앤씨 지속가능경영사무국 김경원 상무보, 풀무원 지속가능경영실 오경석 상무가 패널로 참여하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업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주제로 각 기업의 노하우와 협력 방안을 제시하였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독일과 한국 정부 및 기업들은 협력과 지식공유를 통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후 친화적인 공급망을 향한 빠르고 포괄적인 발전을 이뤄내고, 양국 경제 및 환경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게오르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가 ‘한-독 기후 환경 컨퍼런스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KGCC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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