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올 하반기 정기모집에서 최종 17개 팀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두 달에 걸친 심사를 통해 ‘오렌지팜’ 7개 팀, ‘오렌지가든’ 10개팀을 선정했다. 오렌지팜과 오렌지가든은 오렌지플래닛이 사업화 진행 단계에 따라 스타트업을 구분하는 명칭이다. 오렌지팜은 초기 투자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팀을, 오렌지가든은 초기 지원이 필요한 예비창업 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정기모집에는 제조, 교육, 콘텐츠, 생산성,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370여개 팀이 지원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선발팀에게 팀별 사업 진척도와 사업 단계를 기반으로 교육코〮칭과 멘토링,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렌지팜 선발 팀은 향후 12개월 간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최대 5억 원의 투자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탈(VC)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와 연계된 투자 기회를 얻는다.
오렌지가든에 선발된 팀은 내년 3월까지 사무공간과 함께 수익 모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모든 선발 팀에게 선배 창업가 멘토링, 패밀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을 비롯한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미선발팀에게도 6주간 진행하는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창업가가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진정으로 지원하고 그 성공이 더 많은 기회와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며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창의-창작-창업*’ 비전 실현을 위해 스타트업과 창업팀에게 교육, 멘토링·코칭, 투자유치 기회 등을 다방면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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