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9월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오후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환영 행사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문체부는 '서울아트마켓'(PAMS, 10월 8~11일)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10월 3~27일), '웰컴대학로'(10월 5일~11월 3일)' 등 주요 공연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10월에 전국 각지에서 연극·무용·클래식·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지난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연다.
또 이번 환영 행사는 국내외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립예술단체를 후원해 온 메세나 기업인 등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유인촌 장관은 환영 행사에 앞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서울아트마켓' 현장도 방문한다.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아트마켓은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계기로 우수 공연의 국내 유통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국 48개 문예회관 및 30개 국내외 주요 공연장, 축제 관계자들은 총 700여건의 1:1 사업 연계를 통해 공연예술단체들을 만나 내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우수 공연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간에는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리:바운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8개 지역예술단체가 서울 주요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는 물론 메세나 기업들이 좋은 협력 동반자를 만나는 큰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내년에는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서울아트마켓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통합·연계한 아시아 최대 마켓형 공연예술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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