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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한국에서 전시로 만난다.

11월 30일부터 덕스(DUEX) 홍대에서 2025년 3월3일까지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한국에서 전시로 만난다.


[파이낸셜뉴스]"내 인생의 반을 줄 테니까… 네 인생의 반을 줘!!"
최고의 명대사로 많은 이들의 머리속에 기억되고 있는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Fullmetal Alchemist)’가 한국 최초, 드디어 전시로 찾아온다.

전 세계 누적 발행부수 8000만부를 돌파한 강철의 연금술사는 정교하고 매력적인 세계관, 연금술, 모험, 철학적 사고가 융합되어 완벽한 기승전결을 이룬 역작으로 손꼽히는 만화이다.

지난 2021년 만화 연재 20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개최된 전시회가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을 거쳐 드디어 한국 팬들을 만나러 온다.

전시는 마치 관객들이 엘릭 형제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느낌이 들도록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원작자인 아라카와 히로무(ARAKAWA Hiromu)가 생생하고 정교하게 묘사한 복제원화와 컬러 일러스트 원고가 무려 30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만화 속 장면들을 감상하며 그 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고, 실물 크기로 제작된 알폰스 엘릭의 갑옷 조형물과 에드워드 엘릭의 판넬이 설치되어 최고의 포토존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엘릭 형제가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인체연성을 행한 아버지의 서재를 비롯해 작품 속 명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물을 통해 관객들은 작품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실사 영화로도 제작이 된 바 있는데 전시장에는 실사 영화에서 사용한 에드워드, 윈리, 로이, 리자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의상과 오토메일, 무기 등의 소품과 액세서리 등이 전시되어 마치 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는 서울 홍대입구역 LC타워 B3층에 위치한 덕스(DUEX)에서 진행되며 기간은 11월 30일(토)부터 2025년 3월 3일(월)까지다.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한국에서 전시로 만난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