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무학 본사 굿데이홀에서 열린 '제6회 좋은데이 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최채호 무학 회장과 대상 수상자인 이태규 씨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무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학은 지난 1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굿데이홀에서 ‘제6회 좋은데이 미술대전’ 시상식을 열고, 충남대 이태규씨가 출품한 ‘Crab Sapiens’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좋은데이 미술대전은 청년들의 예술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청년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의 문화 지원사업 중 하나다.
201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진행되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중단됐고, 올해 다시 개최됐다.
총상금 2800만원 규모인 이번 미술대전은 평면(한국화·서양화 등)과 입체(조소·공예 등)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사진 심사와 2차 작품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특선 10점, 입선 21점 등 총 40점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 씨의 ‘Crab Sapiens’는 명예와 부, 더 나아가 생존을 위해 획일화 되어 가는 인류의 현 모습을 스테인레스 스틸과 브론즈를 용접해 게와 인간을 결합한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풍부하고 발전한 문화로 국가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의 예술적 도전과 성장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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