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가 지난 9일부터 3일간 야놀자 서울 본사에서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 고글로벌트래블(GGT), 산하정보기술, 데이블, 마이즈 등 야놀자클라우드 국내외 멤버사를 대상으로 ‘2024 글로벌 서밋’을 열고 현안을 공유했다. 야놀자클라우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야놀자클라우드가 독보적인 ‘버티컬 AI’를 통해 여행 시장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야놀자클라우드에 따르면 야놀자클라우드는 여행의 밸류 체인을 연결하고, 모든 과정을 초개인화·완전자동화 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야놀자클라우드는 여행 산업에 집중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에 최적화한 소형언어모델(sLLM)로 자체 ‘버티컬 AI’를 구현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여행 밸류 체인에서 거래되는 방대한 양의 트렌드 데이터를 솔루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데이터 확보의 지표가 되는 통합 거래액(Total TTV)은 지난 2분기 전년 동기비 247% 급증한 7.2조 원을 돌파하며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대다수 AI 기업이 아직 자체 AI 기술 및 데이터 확보를 위한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레이크를 이미 확보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여타 AI 기업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으로 사업 구조 역시 빠르게 재편 중이다. 지난 2분기 야놀자클라우드 전체 매출 중 데이터 솔루션의 비중은 직전 분기 대비 10%P 이상 증가한 26.8%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속 확장 중인 자체 데이터 레이크와 연결한 ‘버티컬 AI’ 서비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여행업계의 생산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초개인화 등 혁신 기술도 빠르게 확산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한편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야놀자 서울 본사에서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 고글로벌트래블(GGT), 산하정보기술, 데이블, 마이즈 등 야놀자클라우드 국내외 멤버사를 대상으로 ‘2024 글로벌 서밋’을 열고 현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각 멤버사의 글로벌 경영진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도 글로벌 사업 전략과 영업 및 개발 목표 수립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야놀자클라우드가 주력하고 있는 버티컬 AI 여행 솔루션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멤버사 간 솔루션 연계와 시너지 전략이 중점 논의됐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서밋은 야놀자클라우드 리더십 간 버티컬 AI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전략을 교류하고, 글로벌 AI 여행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자리”라며 “야놀자클라우드의 모든 글로벌 멤버사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전 세계 고객에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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