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다음 달 15일 '지스타(G-STAR) 2024'에서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결승전을 진행한다. 렐루게임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내달 15일 ‘지스타(G-STAR) 2024’에서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의 결승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첫번째로 열리는 마법소녀 선발전은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AI 게임 ‘마법소녀 루루핑’으로 승부를 겨루는 공식 대회다. 대회 상금과 이벤트 상금을 포함해 총상금 600만 원을 걸고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방송 시간, 구독자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아프리카TV BJ, 치지직 스트리머, 유튜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플루언서 대회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이용자가 마이크 입력 장치에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상대방과 전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렐루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AI 음성 인식 기술이 목소리의 크기, 발음, 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값을 주문의 대미지로 계산한다. 더 많은 대미지를 입혀 상대방의 정신력을 먼저 고갈시켜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지난 5월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파격적인 콘셉트와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일반 이용자들은 물론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렐루게임즈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주식회사 숲(SOOP)과 협업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다. 참가 신청자 가운데 일반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8명을 뽑아 11월 2일 오후 6시에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스튬 플레이를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결승전 진출자 2인은 11월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내 숲 부스에서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결승전 이후에는 대회 관람객 중 2명을 뽑아 각각 대회 우승자, 우정잉과 한 팀을 이뤄 이벤트 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매치에 승리한 관람객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렐루게임즈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지스타 2024 기간 동안 야외 전시 부스에서 마법소녀 루루핑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부스 관람객들은 체험 공간에서 마법소녀 루루핑의 ‘레전드 모드’와 ‘마법 대결 모드’를 시연할 수 있다. 레전드 모드는 게임에 사전 녹음된 목소리와 겨루는 모드이며, 마법 대결 모드는 다른 이용자와 실제로 대결할 수 있는 모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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