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F 콘서트'가 수많은 스타와 함께 진주의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KDF 콘서트'를 개최했다.'KDF 콘서트'는 케이팝 스타와 팬들이 다양한 장르를 함께 즐기는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행사다. 그룹 DKZ(디케이지), 세븐어스, 룰라, 가수 왁스, 채수현, 박현호 등이 출연해 색다른 케이팝 콘서트를 만들었다.DKZ가 'KDF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DKZ는 순서대로 '사랑도둑', 'Universe', 'We're together', 'Like a Movie' 등을 열창했다. DKZ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서사를 담은 무대들은 'KDF 콘서트'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에 충분했다.이어진 세븐어스의 무대들도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달콤한 보이스와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븐어스. 이들은 'KDF 콘서트'에서 '위성', 'Mirror', 'Pretty good', 'Want You Back' 등의 무대를 진행하며 관객들을 '세븐어스 홀릭'에 빠트렸다.'트로트 여왕' 채수현과 보이그룹 탑독 출신의 트로트 샛별 박현호의 무대는 감동과 흥겨움을동시에 안겼다. 채수현은 '추억의 소야곡'과 '홍랑', '아씨', '꽃다발'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추억의 소야곡'은 '미스트롯3'을 통해 알려진 곡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박현호는 '꽃바람', '사랑은 소리없이', '1, 2, 3 go!' 등 다채로운 무대 이후 트로트 메들리까지 노래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왁스와 룰라는 '레전드 가수'답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왁스는 '화장을 고치고', '황혼의 문턱' 등 '히트 발라드'곡들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후 '오빠'와 '머니'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곡인 '부탁해요' 가창 전 왁스는 "오늘 저와 행복한 시간 가져줘서 고맙다. 멋진 추억 하나 가져간다"라고 전하며 인사를 건넸다.룰라는 90년대를 사로잡았던 '3! 4', '사랑법', '비밀은 없어' 등의 퍼포먼스로 'KDF 콘서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기도', '연인' 무대를 이어가던 이들은 '날개잃은 천사'로 엔딩을 장식하며 'KDF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룰라는 "올해 30주년이다. 여러분이 아직까지 사랑해 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며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즐거웠고 내년에도 만나자"고 밝혔다.'KDF 콘서트'는 댄스 뮤직과 발라드 그리고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 노래들로 중장년층부터 신세대까지 사로잡았다.
15일부터 18일까지 'KDF 초대석'(진주 남강둔치 특설 무대), 20일 '숏폼 드라마제'(진주지식산업센터) 등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알찬 프로그램들이 남아있는 가운데,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했다. 방송 영상 산업 발전과 한국 드라마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15회를 맞이했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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