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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영향에도…시티오씨엘 6단지, 시장서 호응 이끌어

대출규제 영향에도…시티오씨엘 6단지, 시장서 호응 이끌어
시티오씨엘 6단지 투시도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서도 '시티오씨엘 6단지'가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우수한 입지와 경쟁력 있는 분양가, 그리고 기존 시티오씨엘 단지들의 프리미엄 형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 속에서도 '시티오씨엘 6단지'가 성공적인 분양 결과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특별공급을 제외한 1,161가구 모집에 8,13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특별공급에서는 2,204명이 청약에 참여해 총 1만 건이 넘는 청약이 접수됐다.

이번 흥행은 특히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부터 변동금리 대출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을 대비하기 위한 '스트레스 DSR 2단계'를 본격적으로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대출 한도가 축소되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시티오씨엘 6단지의 높은 청약 경쟁률에 대해 기존 시티오씨엘 단지들의 성공적 분양이 후속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티오씨엘 단지들은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을 형성해 왔으며, 이러한 학습효과가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위치하며,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 시공하는 대단지로,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47층까지 총 9개동, 1,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에서 134㎡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 단지는 역세권 입지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계획)이 도보 거리 내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과 수원, 분당, 판교 등 주요 지역으로 환승 없이 연결되는 뛰어난 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송도역과 인천발 KTX 개통, 월곶판교선 개통 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우수하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인천과 서울, 경기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남녀 프라이빗 도서관, 실내 놀이터, 돌봄센터, 사우나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지하 2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마련돼 사계절 내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목)에 이루어지며, 정당 계약은 10월 29일(화)부터 11월 2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5%로,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으로 설정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시티오씨엘 6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4월로 예정되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