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 문화 예술 한마당’이 성료됐다.
지난 10월 13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7개 종교가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종교문화를 소개하고, 이웃 종교뿐만 아니라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하모니를 연상케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7개 종교 연합합창단과 싱잉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부르며 종교를 넘어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종교 예술공연 및 종교 상징물을 전시하고, 다양한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종교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장애인자활센터와 협업을 맺고 기념품을 제작해 종교 간 화합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생 또한 이루어져 의미를 더욱 빛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 김회인 대표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교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고, 더 나아가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도에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한국 종교를 대표하는 7개 종교(원불교·개신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평신도 단체로 매년 사회 문제를 해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였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7개 종교 실천캠페인 ‘상생나눔운동’은 2023년까지 진행한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에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통해 사회에 내재된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적으로 성장시킴을 목표로 운동명을 변경하였다.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약자를 돕는 ‘이웃사랑 실천운동’, 지구환경을 위한 ‘온라인 나무심기’, ‘희망의 숲 식수 행사’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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