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문가들이 주거복지 정책의 실태를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주거복지포럼은 공동으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에서 '고령 친화 주거정책'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에 앞서 이상한 포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고령자의 주거안정정책은 어떤 과제보다도 우선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형 고령자 주거지원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제에서 조승연 LHRI 박사는 공공부문에서 고령자를 위해 주거를 지원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고령자가 지역사회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AIC(Aging In Community)'를 고려한 주거정책을 강조했다.
장용동 주거복지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전문가 토론에는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진수 광운대 교수, 김세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정책연구센터장, 도명수 동국대 교수,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주거복지포럼은 지난 2013년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부처,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5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