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딜러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BMW 바이크. 웅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웅진이 자체 개발한 딜러 관리 솔루션 '웅진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WDMS)'을 통해 바이크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웅진에 따르면 WDMS는 웅진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 솔루션이다. 이와 관련 △고객관리 △차량 판매 ▲사후관리(A/S) 정비 등 딜러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은 물론 사용자별 맞춤형 환경까지 구성할 수 있다.
웅진은 현재 BMW코리아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유명 해외 완성차 업체에 WDMS를 공급 중이다. 특히 지난 2021년 BMW그룹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수행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자동차 전용 딜러 관리 시스템 ‘MyDMS’을 선보였다. 올해는 바이크 버전인 ‘BMW모토라드 MyDMS’를 출시했다.
웅진은 BMW모토라드 MyDMS 핵심 프로세스를 WDMS로, 인프라 영역을 AWS 클라우드로 구성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엄격한 개인정보영향평가를 통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올인원 통합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수영 웅진 대표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 자동차에 이어 바이크 시장까지 진출했다"며 "전 세계 모빌리티 사업자를 모두 거래처로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은 지난 2019년 WDMS를 처음 출시한 뒤 딜러 관리 시스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다. 관련 매출은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50%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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