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포항1공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2023년 7월 50만원을 제시한 후 우하향세 전망이다.
이창민 연구원은 "전방 시장 수요 부진 장기화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 속도 조절을 가정해 2024~2030년 양극재 생산능력 연평균 성장률을 33→24%로, 가동률을 평균 77→63%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2024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561억원, 영업적자 284억원(적자전환, 영업이익률 -5.1%)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하회 전망이다.
양극재의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3% 하락, 판매량은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향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SK온향 NCM 수요 회복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되는 가운데, 선방 중이었던 삼성SDI향 NCA가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 및 주요 OEM들의 HEV/PHEV 비중 증가로 판매량이 급감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조9900억원, 영업이익 1566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3.9%)으로 추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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