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차 500대 지원
12월 중 15개 기관 선정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이번 차량나눔 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 사각 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5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 5대, 기아차 EV3 전기차 10대 등 총 15대를 기관에 무상 제공한다.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은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초록우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초록우산은 차량 지원 적합성 서류심사, 외부전문가 심사, 기관 현장심사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각 1대씩 차량을 지원한다.
차량 지원과 함께 차량 등록 및 탁송비 등 차량 인수에 필요한 비용과 랩핑, 운전자 안전교육 등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차량 지원 사업, 환경을 위한 폐제품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 등은 조현범 회장이 주도하는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환경·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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