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청약률 50% 미만
기관 투자자 수요 몰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는 22일 상장을 앞둔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배정 청약률이 200%를 넘겼다.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15∼17일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주식배정 청약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물량이 완판됐다.
개인 투자자들 수요가 높지 않아 이틀째 청약률은 40% 정도였지만, 이후 기관 투자자들 수요가 몰렸다.
그 결과 개인 투자자 청약률은 50%를 미달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현지 자산운용사 입찰 규모는 배정 물량의 6배가 넘었다.
공모가가 예상 가격 상단으로 결정되면서 현대차 인도법인 가치는 약 19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됐다. 조달 금액은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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