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양궁 소재 영화 '아마존 활명수'와 협업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 스틸컷.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양궁 소재 영화 '아마존 활명수'와의 협업을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콘텐츠 마케팅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궁 기술을 두고 큐피드와 형사가 펼치는 치열한 대치 상황을 유쾌하게 담아낸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arrow)'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차가 공개한 큐피드의 애로사항은 이달 30일 개봉 예정인 양궁 소재의 코믹∙휴먼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스핀오프 영상이다. 파리 올림픽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양궁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고자 기획됐다.
현대차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 속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면에서 양궁 후원사로 등장하는데, 더 나아가 영화 속 두 주인공인 류승룡∙진선규 배우를 숏 드라마에서 형사와 큐피드로 등장시키며 콘텐츠 마케팅 영역의 확장에 나섰다.
특히 해당 영상은 영화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아, 영화에서 파생된 캐릭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숏 드라마 형태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숏 드라마는 초 단위 영상을 즐기는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편당 1분이 채 안 되는 영상에 스토리와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며 "대한민국 양궁 후원사인 현대차와 양궁 소재 영화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으며, 또한 영화 스핀오프 콘텐츠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고객 커뮤니케이션 방식 시도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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