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공항경제구에 소재한 항공 정비(MRO) 기업 톈진하이터항공엔지니어링 격납고에서 항공기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톈진하이터항공엔지니어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트라(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톈진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국내기업의 항공기 부품 중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2024 한중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진입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항공공업그룹 계열사, 톈진 보잉복합소재회사 등 중국의 메이저 항공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중국항공공업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은 우리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고위급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아시아 지역 에어버스 프로젝트를 총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자체 개발 여객기 C919의 날개 조립도 담당하고 있다.
우리 항공부품 제조기업은 표면처리 기술, 부품 조립, 복합소재 등 분야별로 대표기업 7개사가 참가한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향후 20년 안에 세계 최대 규모 대형 여객기 보유국이 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중국 항공기 부품 분야의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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