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대전 초등학생 80명 대상
과학∙공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난 19일 '삼양그룹∙양영재단과 함께하는 미래 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과학교육을 받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양그룹은 기업 장학재단인 양영재단과 매년 주최하는 미래 과학캠프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양영재단과 이달 19~20일까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삼양사 러닝센터에서 대전 지역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24 삼양그룹∙양영재단이 함께하는 미래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미래 과학캠프는 초등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을 키우고 과학 및 공학에 관심을 갖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과학캠프는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생활 속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1박 2일에 걸쳐 과학마술쇼, 3가지 생활 속 과학교육, 친환경 과학세상 프로젝트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캠프 첫 순서로 실시한 과학마술쇼는 빛의 굴절을 이용한 과학마술과 와류현상을 이용한 퍼포먼스, 공기 부피 변화를 확인하는 액화질소 마술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활 속 과학교육 시간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기자동차 만들기 △반도체 웨이퍼로 만드는 세상 △플라스틱 펠릿으로 나만의 키링 만들기 등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일상 속 과학기술의 원리와 개념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 이튿날에는 인공지능(AI) 코딩블록을 활용한 친환경 과학세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코딩블록은 아이들도 간편하게 조립하고 제어할 수 있는 무선형태의 교육용 교구이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태양광 가로등과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을 만들며 미래 친환경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각 팀별로 코딩블록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과학캠프를 준비한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이번 과학캠프는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반도체, 전기차,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 준비에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삼양그룹은 우리나라 과학계 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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