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제공
[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의 솔로 데뷔곡 ‘숙녀’에 이어 권진아의 ‘이별 뒷면’이 상장된다. 21일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권진아의 ‘이별 뒷면’ 옥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김민종의 ‘착한 사랑’ 음악수익증권 5001주 옥션을 완판시킨 뮤직카우는 다음날인 18일 유빈의 ‘숙녀’ 옥션을 오픈했다. 오는 24일까지 ‘숙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2500주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숙녀’는 레트로 감성이 담긴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2021년 한 웹예능을 통해 재조명되며 2021~2023년에 2020년보다 3~4배 높은 연간 저작권료가 발생한 바 있다. 옥션 시작가는 2만원, 상한가는 2만6000원이다. 상한가로 모집 수량이 모두 낙찰될 경우 옥션은 조기마감될 수 있다.
25일부터는 권진아 ‘이별 뒷면’ 옥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별 뒷면’은 웹드라마 OST로 발매된 곡으로, 이별에 대한 감정을 풀어낸 노랫말로 큰 공감을 얻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직전연도보다 연간 저작권료가 약 22% 상승하며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저작권료를 기록했다.
옥션은 ‘이별 뒷면’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2500주에 대해 진행되며, 옥션 시작가와 상한가는 각각 1만4500원과 1만8800원이다. 해당 옥션의 마감일은 10월 31일이며, 역시 상한가로 모집 수량이 전부 낙찰될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한편,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음악수익증권은 누구나 매월 음악저작권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받아볼 수 있는 동시에 자유로운 거래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다. 다만, 해당 금융투자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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