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삼성SDI, 동탄역 인근 입점 확정으로 상권 변화 예고

삼성SDI, 동탄역 인근 입점 확정으로 상권 변화 예고


삼성SDI가 GTX-A 노선이 정차하는 동탄역 인근에 입점을 확정하며 지역 상권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SDI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업무시설 전체와 상업시설 일부에 입주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의 업무 면적은 약 70,771㎡에 이르며, 상시 근무 인력만 2,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방문객과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더욱 큰 수요층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역 인근 상권은 동탄2신도시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되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등 여러 기업이 밀집해 있어 비즈니스 수요가 높다. 최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연결도로 개통으로 동탄역 동측과 서측 간 도보 이동도 가능해졌다.

동탄역 동측 상권은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동탄역프런트캐슬’의 분양은 1층 기준 3.3㎡당 1억 원에도 하루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이에 비해 동탄역 서측 상권은 상업지 조성이 초기 단계에 있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고,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부담이 줄어들면서 상업시설 투자 수요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동탄역 디에트르 더 플레이스 마당’의 견본주택이 10월 중 오픈할 예정으로, 해당 단지는 삼성SDI 입주로 인한 직접적인 수요를 흡수하며 서측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주 예정인 메가박스를 비롯해 브루잉펍, 카페, 슈퍼마켓, 뷰티&헬스 편집샵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협의 중에 있어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며, 10월 중에는 ‘동탄역 대방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계약 취소분 청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