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그린실드로 제작한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미소미 포장재. 한국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제지가 자체 친환경 포장재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지는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미소미(SomiSomi)'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를 지난 8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소미소미는 그린실드를 아이스크림 용기 및 상자 제작에 쓰고 있다.
기존 아이스크림 원형 용기는 대부분 폴리프로필렌(PP)/폴리에틸렌(PE) 코팅이 되어 있지만 한국제지의 그린실드는 친환경 코팅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매립 후 3개월 안에 생분해되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그린실드는 원형용기 외에도 종이컵, 트레이, 접시, 몰드, 상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시장에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그린실드를 알리고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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