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과 한국세계자연기금가 지난 21일 불법야생동물 거래 방지 활동 지원 기부금 협약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 째부터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한국세계자연기금 박민혜 사무총장, 한진 조현민 사장, 한국세계자연기금 홍나희 기업파트너십팀장, 한국세계자연기금 조윤진 기후금융프로그램팀장. 한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진이 한국세계자연기금(WWF)과 상호 협력에 나섰다. 물류 탄소 감축 로드맵 수립과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한진빌딩에서 한국WWF와 탄소 감축 및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진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한 운송규정 수립,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27년 10월 21일까지다.
한진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친환경 차량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차량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부터 WWF가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