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60여개 IP중 역대 톱10에 포함
tvN '눈물의 여왕' 포스터.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 상반기 메가 히트작 ‘눈물의 여왕’이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종영 후 반년이 지난 시점에도 드라마 관련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오는 11월 1일 일본 도쿄에서 '눈물의 여왕' 앵콜 팝업스토어를, 연내 대만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서 지난여름 서울에 이어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와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3개 국가에서 ‘눈물의 여왕’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파일, 아크릴 키링, 키홀더, 엽서 세트, 토트백 등의 MD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드라마 속 현우의 고향인 용두리에서 해인의 머리를 말려주던 헤어드라이어, 현우와 해인이 서로의 운명을 확인한 MP3 플레이어, 해인의 녹음펜 등 드라마에서 실제 사용했던 소품들이 전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눈물의 여왕' 260여개 IP중 역대 톱10에 든 고수익 작품
‘눈물의 여왕’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260여개 IP중 역대 톱10 안에 꼽힐 정도로 고수익을 안겨준 효자 콘텐츠다. 온에어 이전 방영권 판매로 흑자를 만들어 낸 데 이어 MD상품 팝업스토어와 OST 사업이 나란히 순항 중이다. 추가적으로 최근 튀르키예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체결됐고, IP를 활용한 공연화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작품으로 인한 이익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해외 팬들의 뜨거운 열기 덕에 일본 도쿄에서의 팝업스토어 추가 일정을 확정했으며, 공
연사업 등 추가적인 부가사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4년 4월에 인기리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은 최종화 시청률 평균 24.9%를 기록하며 방영 채널인 tvN에서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2900만뷰와 6억8260만 시간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된 K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 성과를 거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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