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23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한국 전통조경 세계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전통정원 관계전문가들이 함께 한국 전통조경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에 대해 논하는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는 3개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류산산 북경건축대 교수가 '중국 고전원림의 세계화 사례와 교훈'을 주제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표 중국 전통정원 '쑤저우 고전원림' 등재 전후 보존관리와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나카지마 요시하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은 '일본 정원의 세계화와 문화관광 동향'을 주제로, 일본 정원 세계유산 등재 과정, 해외에서 진행 중인 일본정원 조성사업 현황, 일본정원 문화관광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 신현실 우석대 교수는 '한국 전통조경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전통조경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여러 제반사항과 향후의 추진 방향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주제 발표 이후 이상석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영상과 자료집은 추후 국가유산청 유튜브 채널과 웹사이트를 통해 각각 공개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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