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갤러리 야경(위쪽 사진)과 옥상조경.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오픈한 더샵갤러리 2.0의 하이드로필릭 가든이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갤러리는 물 친화적 수공간 개념을 5층 옥상정원에서 지상의 웰컴정원까지 연결한 독창적인 설계적용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조경의 선순환을 표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더샵갤러리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경 및 조명으로 재단과 지자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4개층 규모로 실내·외에 루프탑 야외정원부터 힐링포레스트, 웰컴연못까지 다양한 테마 정원과 조경을 구성했다. 곡면 외장 패널에 시각에 따라 변하는 빛, 유리 커튼월에는 아름다운 빛을 밝히는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색다른 도시 풍경을 연출한다.
또 지난 10일에는 서울시가 주최한 제13회 서울시 좋은빛상에서 야간 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좋은빛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더샵갤러리의 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는 건축 마감재와 일체화된 조명설치로 빛공해를 최소화했으며 미디어 콘텐츠와 경관조명이 함께 잘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축과 조명의 조화로운 설계를 통해 도시의 야간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설계한 조경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던 기획 의도들이 인정받아 뜻깊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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