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견본주택
20여년만에 잠실권역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 8만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1순위 307가구 청약에 8만2487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68.7대 1을 기록했다.
24가구를 모집한 59㎡ A타입에 1만4190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591.2대 1을 기록했고, 59㎡ C타입 경쟁률도 415.6대 1에 달했다. 87가구로 가장 모집이 많은 전용면적 84㎡ D 타입은 2만7287명이 몰리며 3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총 589가구로 전용면적별로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로 이뤄진다.
3.3㎡당 분양가는 5409만원으로 책정됐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59㎡ 15억200만원~15억2260만원 △84㎡ 18억4560만원~19억870만원 △104㎡ 22억4360만원~22억5180만원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잠실 파크리오'(2008년 준공)의 전용 84㎡가 지난달 21억~23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4~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맞닿아 있고 잠실역(2·8호선), 잠실나루역(2호선), 한성백제역(9호선)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한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흥행은 보장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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