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요정이 읽어주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 포스터.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오는 11월 24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음악과 발레 무용, 이야기가 흥미롭게 어우러진 '설탕요정이 읽어주는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기존 오케스트라와 발레 공연의 형식을 깨고 어린이들도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게 각색했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오은철이 실내악 편성으로 편곡해 모든 연주자들이 무용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발레 안무와 연출은 안무가 김용걸이 맡았다. 20명 이상의 무용수들이 고난도 춤과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내레이터로 참여한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극 중 캐릭터인 설탕요정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아트앤아티스트 관계자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은 매년 겨울마다 큰 인기를 누리는 레퍼토리"라며 "다가오는 연말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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